(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다큐 공감’에서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과 양구군 동면·해안면에 걸쳐 있는 대암산 정상 꼭대기에 숨겨진 비경을 찾았다.
20일 KBS1 ‘다큐 공감’에서는 ‘용늪에 산다’ 편을 방송했다.
세계적인 희귀 습지인 ‘용늪’은 람사르와 유네스코가 지정한 고원습지이자 유전자 보호구역이다. 탐방객은 5월부터 10월말까지만 방문할 수 있고 그나마 하루 최대 250명으로 탐방객 수가 제한돼 있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용늪의 계절 시계 속에 가장 생기 있고 눈부신 계절이 여름이다. 특히 2주 간격으로 돌아가며 잠깐 피었다가 사라지는 꽃들의 계절이기도 한데, 비로용담과 제비동자꽃 등 용늪에 와야만 볼 수 있는 희귀한 습지 야생화들과 끈끈이주걱과 같은 보호종들이 찾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용늪에 반해 6개월 임시직인 해설사 자격으로 그곳에 눌러앉은 김호진 사진작가는 “그냥 좋다. 아름다움 그 자체 아닐까. 사진으로 남기는 것도 좋은데 실질적으로 보고 잇는 제 눈이 호강하고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KBS1 힐링다큐 프로그램 ‘다큐 공감’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20 19:3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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