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국토의 93%가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타지키스탄을 찾았다.
20일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타지키스탄’ 편을 방송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홍은희 프로듀서는 남동부에 위치한 ‘고르노 바다흐샨’, 북부에 위치한 제2도시 ‘후잔트’, 중앙아시아에서 실크로드의 관문이었던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샨베’ 등을 방문했다.
두샨베의 한 마을에서는 ‘쿠르반’ 명절을 맞아 서로 기도를 해주고 소나 양을 잡아 나눠 먹고 아이들에게는 사탕을 나눠주는 풍족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잔칫상에 올라갈 메인 요리로는 소고기와 양고기 그리고 각종 채소를 넣은 전통수프 ‘홈슈르보’와, 고기왜 채소를 넣고 볶아서 익힌 전통요리 ‘구시트 비르연’이 만들어져 눈길을 끌었다.
도축을 하던 한 현지인 남성은 “오늘 ‘쿠르반 이드’니까 지금 소를 잡고 있는 거다. 신께서 이들을 제물로 바치라는 명령을 받은 아브라함이 아들을 제물로 바치려고 하자 신께서 다시 양을 보내주셔서 그 이후로 이렇게 소와 양을 희생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후르산드머흐 할머니는 “좋은 아들과 그 자식들까지 함께 있으니 이보다 더한 행복은 없다. 게데가 평화로운 나라에서 잘 살고 있으니 부족함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KBS1 교양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