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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 “30주년, 전태관과 함께였기에 가능…장기 공연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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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30주년을 맞이한 소회를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올댓재즈에서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의 30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2014년 12월 어깨에 암이 발견된 이후, 병마와 싸우고 있는 전태관은 참석하지 못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30주년을 맞아 트리뷰트 앨범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을 발매한다. 윤종신, 오혁, 어반자카파, 데이식스(DAY6) 등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들은 봄여름가을겨울의 역대 정규 앨범에 수록된 명곡을 리메이크 했다. 이 곡들은 12월 중 전체 음원이 담긴 피지컬 앨범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김종진은 30주년 소감으로 “두 글자로 ‘감사’이고, 일곱 글자로 ‘감사감사감감사’”라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면서 “저는 1962년생 뮤지션이다. 정말 안타까운 건 음악을 시작했을 때 62년생은 모두 뮤지션이 되겠다고 했다. 지금 남은 뮤지션은 저 하나밖에 없다. 그래서 이렇게  감사를 외치는 것”이라며 “‘한국에서 뮤지션으로 살아간다는 게 이렇게 힘들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전태관과 함께였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김종진은 지난 30년을 돌이켜보며 “앞으로 30년 음악을 더 할 수 있다면 지난 30년 동안 너무 치열하게 좋은 음악을 하려했다. 더 편하게 놀면서 힘들지 않게 하면서 살겠다고 다짐했다”며 “지난 30년 동안 대하소설 하나가 써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 / 봄여름가을겨울

봄여름가을의 정규 앨범은 지난 2013년 발매된 ‘외전(外傳)’이 마지막이다. 이와 관련, 김종진은 “30주년을 기념해 정규 앨범을 내고 콘서트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소극장에서 30회 정도 장기 공연을 생각 중이다. 12월에 정확한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뮤지션이 게스트로 나온다고 약속했다. 대공연장에서 전격 공연으로 만나는 것 보다는 30년 소회를 얘기하며 관객과 살가운 대화를가져보는 것이 계획”이라고 각오했다. 

한편 봄여름가을겨울의 데뷔 30주년 트리뷰트 프로젝트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 vol.1’의 타이틀곡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오면’은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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