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유명 키즈카페 일회용 케첩에서 구더기 수십 마리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피해자는 딸과 함께 먹다가 구토와 두드러기에 시달리고 있다는데...
케첩 제조사는 식약처에 의무적으로 신고했으나 해당 담당자의 잘못된 대답과 늑장 대응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사건반장’에서는 식약처 담당자의 잘못된 대답과 늑장 대응 논란을 살펴봤다.
피해자는 바로 키즈카페 담당자에 항의했고 키즈카페는 사과와 보상을 약속했다. 그리고 바로 케첩 제조사와 유통업체에 사실을 알렸다.
제조사는 의무적으로 식약처에 신고했고 현재는 해당 케첩들을 모두 수거한 상황이다.
당시 언론에서는 식약처가 조사 대상이 아닌 것처럼 답변했다고 보도해 책임 소재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식약처는 제조 단계에서 문제점을 조사할 수 없고 유통 과정을 조사하는 의무가 있다. 식약처 담당자가 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잘못 보도가 나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식약처가 즉각적인 조사를 하지 못해 늑장대응 논란은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식약처는 제조 과정에서 진공포장을 하기 때문에 구더기가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점을 근거로 유통 과정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JTBC ‘사건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