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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으로 시한부 선고 받은 아이, 부모에게 “천사로 올게, 죽어서도 지켜줄게” 말 남겨

  • 김민성 기자
  • 승인 2018.10.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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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두 살이 채 안 된 나이에 백혈병 판정을 받은 딸을 보며 가슴 아파하는 부모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토우티아오는 2년 6개월째 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중국 소녀 치치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했다.

치치는 태어난지 1년 6개월이 되던 시점에 고열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은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예방법이 없으며 피로, 체중 감소, 발열 등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치의 엄마 지앙 팅팅과 아빠 윤 유유는 딸이 백혈병에 걸렸다는 소식에 제대로 슬퍼할 여유조차 없었다.

Toutiao
Toutiao

병원에서 치치의 병원비로 100만위엔(한화 기준 약 1억 6천만 원)이 필요하다고 전했기 때문이다.

그날로 아빠 윤 유유는 막노동을 시작했다. 딸의 병원비에 한 푼이라도 더 보태기 위함이었다.

그런데도 병원비를 감당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했다.

엄마와 아빠는 단 한 번도 치치에게 병명을 알려주지 않았다. 그런데도 벌써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병원 신세를 진 딸은 자신 앞에 놓인 운명을 직감하고 있었다.

치치는 최근 들어 “엄마, 아빠 내가 천사로 올게. 죽어서도 지켜줄게”라며 왠지 마지막 인사 같은 말을 전하고 있다.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치치가 곧 죽을 수 있다는 시한부 선고를 들은 것만 벌써 네 번째다.

이런 치치의 사연을 알게 된 중국 전역에서 기부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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