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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정식 카풀 서비스 출시 시점 미정”

  • 양인정 기자
  • 승인 2018.10.1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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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정 기자] 카풀 서비스를 둘러싼 택시업계와 카카오 간 갈등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가 언제쯤 정식 카풀 서비스를 출시할 지 관심이 쏠린다.  

택시업계의 반발 강도를 볼때 양측간 획기적인 타협안이 나오지 않은 한 연내 서비스 출시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지난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3월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카풀 서비스를 빠르면 연내 출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또 지난 16일에는 카풀 운전자 모집에 나선다는 계획을 전해 정식 서비스 출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강하게 제기됐다.  

하지만 전국 택시업계가 카풀 서비스 출시에 맞서 파업과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이어가는 등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자 연내 정식 서비스 출시가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실제 카카오 측도 정식 카풀 서비스 출시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상태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얘기가 언급됐지만 지금으로서는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들어본 뒤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정확한 출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렇듯 카카오모빌리티가 정식 카풀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택시업계의 반발이라는 큰 난관에 부딪힌 가운데 추후 나올 구체적인 서비스 형태는 어떨지 궁금증이 유발된다.

예측해보건데 카카오모빌리티가 출시할 카풀 서비스는 출퇴근 및 심야 시간대 승차 공유를 원하는 드라이버와 라이더를 연결해주는 형태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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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앞서 서울시가 승차 공유 업체 풀러스의 서비스 제공시간이 24시간으로 변경되자 이를 막기 위해 경찰 수사까지 의뢰했던 만큼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 서비스는 24시간 진행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풀 서비스는 출퇴근 및 심야 시간대 택시 공급 부족에서 오는 승차난으로 사용자들로부터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라며 “시민들의 승차난 완화에 그 목적이 있는 만큼 24시간 서비스가 시행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바다 카카오모빌리티 팀장도 최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택시는 중요한 사업이고 택시기사님들은 주요한 파트너”라며 “택시기사님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서비스 기획을 우리가 할 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택시가 안 잡히는 순간, 안 잡히는 사람들에게만 카풀 서비스를 매칭해 줄 것이기 때문에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는 주장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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