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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페미액션’ 이가현, 과거 안희정 무죄판결에 “감옥에서 다시 태어나길”...녹색당 신지예 “환멸 난다”

  • 김희주 기자
  • 승인 2018.10.1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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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서울서부지법이 무죄를 선고한 지난 8월 14일 서울 마포구 이 법원 앞에서는 여성단체 회원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오후 7시께부터 법원 앞에 모인 이들은 ‘가해자 좋으라고 만든 법이 아닐 텐데?’ ‘가해자는 감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 ‘사법정의는 죽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안희정이 무죄라면 사법부는 유죄다”라고 외쳤다. 

 아울러 선고 직후 안 전 지사가 기자들과 만나 “다시 태어나겠다”고 발언한 점을 거론하며 “범죄자는 감옥에서 다시 태어나라”고 규탄했다.

‘불꽃페미액션’ 활동가 이가현 씨는 “직장에서 부하 직원을 위력에 의해서, 지위를 이용해서 성폭력을 가해 놓고도 이렇게 무죄가 선고된다면 어떤 직장상사들이 그런 성폭력 가하기를 멈추지 않겠는가”라고 외쳤다.

이씨는 “오늘 사법부가 안희정에게 무죄를 선고했으므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사건이 벌어질 것”이라며 “안희정은 오늘 판결 이후에 ‘다시 태어나겠다’고 했는데, 감옥에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지방선거에서 페미니스트 후보를 자칭하며 서울시장에 도전했던 녹색당 신지예 서울시당 공동위원장은 “사법부가 내린 판결에 환멸이 난다”며 “폭행이나 협박뿐 아니라 사회·경제·정치적 지위를 이용해서 간음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판결 내린 것”이라고 외쳤다.

신 위원장은 “피해자 편에 서서 제대로 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그 곁에 서야 한다”며 “우리나라에 진정한 정의가 세워질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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