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 소개된 섭국 맛집이 화제다.
18일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강원 강릉 섭국 맛집을 찾았다.
20년 동안 전문 잠수사로 활동했던 최영복 씨는 강원도 강릉의 사천진항에서 3년 째 섭(자연산 홍합)을 잡고 있다. 잠수사 일을 하면서 잠수병으로 하반신 마비까지 왔었고 이제는 90% 정도 기능이 돌아왔으나 아직 바닷 속에 들어가기엔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 그래도 남들보다 몇 배를 신경 써가며 굳이 바다로 들어가는 이유는 바로 섭 때문이다.
특히 독성이 빠지는 10월이 섭의 제철이다. 바닷가 사람들에게 가을 섭은 차가운 겨울바다를 견디게 해주는 최고의 보양식품이라고 한다. 생긴 것은 양식 홍합과 비슷하지만 그 크기와 맛은 비교 불가라고 할 정도다.
해당 맛집에서는 최영복 씨가 강릉 앞바다에서 매일 잡은 싱싱한 섭으로 강원도 전통 방식으로 따끈한 섭국을 끓여낸다. 다시마, 무, 양파껍질, 황태 등을 넣고 6시간을 우려낸 육수에 직접 농사지어 담근 3년 묵은 고추장과 된장을 넣고 그 자리에서 살아있는 섭을 까 넣으면 그 맛이 일품인 섭국이 완성된다.
자르지 않고 통으로 넣은 섭이 듬뿍 들어간 섭전과 장맛과 싱싱함이 일품인 오징어 물회 또한 이 집의 별미다. 섭전과 함께 상을 차리면 그야말로 제철 섭 요리로 이뤄진 남부럽지 않은 한상이 차려진다.
맛을 본 고객들은 “바로 잡으시니까 당연히 신선하다”, “먹으면 계속 생각나고 보양식으로도 그만”이라는 등의 소감을 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맛집은 아래와 같다.
# 사천포구
강원 강릉시 사천면 진리항구길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저녁’는 평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