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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좌완’ 장원삼, 삼성 라이온즈에 방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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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좌완 투수 장원삼이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새로운 둥지를 찾는다. 

구단 관계자는 18일 “정규시즌이 끝난 뒤 장원삼이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다. 구단도 선수의 미래를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풀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산 121승을 거둔 장원삼은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좌완 투수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장원삼은 히어로즈를 거쳐 2010년부터 올해까지 삼성에서 뛰었다. 통산 346경기에 등판해 121승 93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4.17의 성적을 거뒀다. 

입단 첫 해인 2006년부터 29경기에서 12승 10패 평균자책점 2.85의 빼어난 성적을 올린 장원삼은 2008년에도 12승 8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삼성 이적 첫 해인 2010년 13승 5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특히 2012년에는 17승 6패 평균자책점 3.55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6년부터 주춤했다. 2016년 5승 8패 2홀드 평균자책점 7.01, 지난해 4승 5패 6홀드 평균자책점 5.61에 그쳤다. 

뉴시스
뉴시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을 당한 장원삼은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4월18일이 돼서야 1군 무대를 밟은 장원삼은 좀처럼 1군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2군을 오갔다. 6월9일 대구 LG전에서 왼 무릎 통증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온 장원삼은 재활에 매진했지만, 다시 1군 무대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장원삼의 올 시즌 성적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6.16이다. 

장원삼은 선수 생활 연장을 희망하며 구단에 방출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팀에서 재기를 노리겠다는 뜻이다. 5월 초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는 등 건재를 과시한 장원삼이다. 장원삼이 다음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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