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이홍기가 군 입대 계획에 대해 밝혔다.
1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제일라아트홀에서 이홍기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두 앤 두(DO n DO)’ 발매 기념 뮤직 토크 행사가 진행됐다.
이홍기의 솔로 2집 ‘두 앤 두(DO n DO)’는 어딘가에 구속 받지 않고 도전하는 이홍기의 여유로운 삶의 자세 그 자체를 담았다.
앨범에는 기존 그가 강세를 보인 락 발라드 장르는 물론, 퓨처 팝 등 트렌디하고 신선한 느낌이 묻어나는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 여섯 곡을 수록해 완성도르 높였다.
어느덧 데뷔 12년차, 스물 아홉이 된 이홍기는 군 입대 역시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내년 즈음 바로 가야한다. 동반 입대를 계속 하고 싶었는데, 막내가 결혼을 해 아기가 탄생했다. 그 친구는 ’아기를 좀 더 봐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형들이 먼저 같이 가고, 너무 길지 않은 텀으로 동생들이 다시 가고, 공백기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할 수 있게 하려 준비 중이다”고 답했다.
타이틀곡 '쿠키스(COOKIES) (Feat. 정일훈 of 비투비)’는 쿠키영상을 보며 영화의 다음 시리즈를 기대하듯 인생에서도 우리가 만들어갈 자유로운 다음 페이지를 기대하라는 의미를 담은 곡.
신곡을 통해 이홍기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댄스에 도전한다.
그는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춤을 추게 됐다. 춤을 출 의향이 없었는데, 콘셉트를 잡아가면서 생겼다. 회사에서 이야기한 것도 아니고, 제가 정한거다(웃음). 이 노래는 몸의 동작이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고, 원밀리언 친구들에게 전화해 도와달라고 했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몸치는 아닌 것 같다”면서 ”이번에 안무를 짜면서 콘셉트 회의를 할 때, 부탁했던 건 ’뭔가 설렁설렁 추는데, 합은 맞게’라고 주문을 했다. 뒤에 친구들은 열심히 추는데, 나는 (뮤비 속)외계인 콘셉트를 살려 부드럽게 춤을 추는 걸로 만든거다. 건성으로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원래 콘셉트가 그렇다”고 오해하지 말기를 당부했다.
’쿠키스’에 담긴 의미에 대해서는 ”힙합 하시는 분들은 스웩이 담긴 가사를 쓰지 않나. 나도 해보고 싶었지만, 조금 순화해서 담게 됐다. ’쿠키스’에 담긴 쿠키 영상의 의미는 군대 가기 전 마지막 솔로 앨범이니, 저를 기다려달라는 의미를 재치있게 풀어낸거다”고 부연했다.
다채로운 장르의 여섯 곡이 담긴 이홍기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두 앤 두(DO n DO)’는 18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