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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가기 싫어’, 워크숍에서 성별 갈등 다뤄 “직장 내에서 가장 첨예한 갈등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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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직장 내 큰 문제 중 하나인 ‘성별 갈등’이 다뤄졌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회사 가기 싫어’에서는 워크숍에서 성별 갈등으로 다투는 직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워크숍 마지막을 장식하는 장기자랑 시간에 이사는 “나 유진이 무대 보고 싶은데”라며 가장 막내인 이유진 사원(소주연 분)에게 노래를 시켰다.

이유진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익숙한 일인듯 일어나 ‘대홍단 감자’ 무대를 선보였다.

소유진 /
소주연 / KBS2 ‘회사 가기 싫어’ 방송캡처
소주연 / KBS2 ‘회사 가기 싫어’ 방송캡처
소주연 / KBS2 ‘회사 가기 싫어’ 방송캡처

이때 양선영 과장(김국희 분)이 반기를 들고 나서며 “왜 항상 유진이만 분위기를 띄우라고 시키냐”며 항의했다.

김국희 / KBS2 ‘회사 가기 싫어’ 방송캡처
김국희 / KBS2 ‘회사 가기 싫어’ 방송캡처

양 과장은 “이사님도 여자가 꼭 분위기를 띄워야 한다고 생각하냐. 왜 회식에서 항사 여자만 분위기를 띄워야 하냐”며 울분을 토했다. 이에 박상욱 과장(김중돈 분)은 “남자들이 얼마나 고생하는데, 무거운 것도 다 들고. 그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KBS 오승원 아나운서는 “성별로 인한 갈등은 직장 내에서 가장 첨예한 갈등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KBS2 ‘회사 가기 싫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총 6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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