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교비를 숙박업소, 성인용품점에서 쓰거나 아파트 관리비와 노래방비용 등으로 내는 등 약 7억원을 부당하게 사용한 환희유치원 원장이 학부모들에게 사과했다.
환희유치원 원장과 운영에 참여한 두 아들은 지난 17일 오후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 환희유치원 강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학부모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이날 원장 A씨는 학부모들에게 “앞으로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2016년 12월 이 유치원을 감사한 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유치원 설립자 겸 원장 A씨는 교비를 숙박업소, 성인용품점에서 사용하거나 아파트 관리비와 노래방 비용 등으로 내는 등 약 7억원을 부당하게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해 7월 교육청으로부터 파면 조치를 받았지만 이후 총괄부장으로 지내며 원장을 공석으로 두고 사실상 유치원을 운영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18 00:3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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