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음주운전 단속 현장의 교통경찰의 고충이 전해졌다.
17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음주운전 단속, 그 현장을 찾다’, ‘정두언 전 의원의 국정감사 중간평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한 안성근 혜화경찰서 교통과 경위는 “음주 교통사고는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진다. 또한 동승자나 같이 술자리를 함께 한 사람도 음주운전 행위의 방조죄가 성립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 시민의식 속에 음주운전 행위는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까지 불행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또 음주운전 단속 중 힘든 점에 대해 묻자, 안성근 경위는 “아무래도 단속을 하다보면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많이 있다. 예를 들어 바닥에 드러누워서 몸부림치며 고성을 지른다던가, 자신이 높은 곳에 있다면서 ‘나를 안 봐주면 너희들 잘라버리겠다’하면서 욕설이나 협박으로 과시행위를 한다. 청와대 (관계자) 사칭, 검찰청 (관계자) 사칭도 한다. (그러면) 저희들은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고 당당히 말했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