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4일 김모(29)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 10분께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B(21)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손님으로 PC방을 찾은 A씨는 다른 손님이 남긴 음식물을 자리에서 치워달라는 요구를 하다 B씨와 말다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말다툼 뒤 PC방을 나가 흉기를 갖고 돌아와 PC방 입구에서 B씨를 살해했다. B씨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이날 오전 11시께 결국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불친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10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17 18:4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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