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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픽]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새로운 힐링 예능 등극…이제는 ‘이지 와치’다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8.10.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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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이라는 말이 있다. 어느덧 보편화된 이 단어는 ‘부담 없이 가볍게 들을 수 있는 마음이 편해지는 음악’을 뜻한다.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중심으로 하는 tvN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은 자극적인 조미료 없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일종의 ‘이지 와치(easy watch)’인 셈이다.

tvN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포스터 / CJ E&M 제공
tvN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포스터

이유는 쉽다. 한국에서 중식으로 대표되는 이연복 셰프의 지휘 아래 김강우, 허경환, 서은수가 합을 맞춰 열심히 일한다. 공통점 하나 없는 이들이지만 방송에서는 일이라는 공통점으로 누구 하나 빼놓을 것 없이 자신의 몫에 최선을 다한다.

‘면강우’라 불리는 김강우는 더운 날씨에도 조용히 묵묵하게 면을 삶는다. 허경환은 특유의 센스를 뽐내며 손님을 맞이하고, 서빙을 맡은 서은수는 싹싹한 태도로 제 몫을 다한다.

서은수 인스타그램
김강우-허경환-이연복 셰프-서은수 / 서은수 인스타그램

이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이연복 셰프의 태도에서 비롯된다. 조건에 맞는 음식 재료가 없어도, 주력으로 내세운 음식이 팔리지 않아도, 손님이 없어도 이연복 셰프는 화 한번 내지 않고 안정적으로 대처한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에 드는 재료를 찾기 위해 계속해서 이동하고, 새로운 메뉴를 즉석에서 개발하고, 팔지 못하는 음식은 과감히 버리고, 지나가는 손님을 이끌기 위해 즉석 불쇼까지 감행한다.

tvN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방송 캡처
tvN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방송 캡처

먹방 열풍은 몇 년째 이어지고 있다. 의식주 중 하나인 음식은 유행을 타지 않는 주제다. 이에 우후죽순 먹방 예능이 생겼고, 똑같은 패턴에 시청자들이 갈증을 느낄 무렵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이 등장했다.

타 먹방 예능은 연예인들이 여행을 떠나 다른 나라의 음식을 먹는 것이 전부다. 하지만 중국에서 푸드트럭으로 한국식 중화요리를 파는 새로운 콘셉트의 예능이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는 중국인들의 현지 생활 문화를 전해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한국과는 다른 자연스러운 합석 문화와 차가운 물과 음료를 찾지 않는 중국인들의 모습은 깨알 같은 시청 포인트 중 하나다.

tvN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방송 캡처
tvN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방송 캡처

여기에 부모와 자녀, 친구들 간의 대화와 서로 배려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며 ‘이지 와치’를 증명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방송되는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은 외식에도 영향을 끼쳤다. 방송 시간대에 중국 음식의 배달 주문이 폭주하거나 점심시간 회사 근처 중국집의 웨이팅이 길어진 것이 그 예다.

20일 방송되는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7회에서는 지모고성에서 불과 웍 없이 음식을 만드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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