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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나' 윤아, '애절 눈빛 연기' 빛났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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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재연 기자) 이성과 감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윤아의 '눈빛 연기'가 빛났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김은희, 윤은경 극본/이소연 연출) 15회에서 남다정(윤아)은 권율(이범수)의 전 부인 박나영(정애연)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고민 끝에 권율 총리를 포기하기로 마음먹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윤아는 나영을 ‘총리家’에 돌려주려고 행동하면서도, 마음 속으로는 권율을 향한 사랑을 지울 수 없어 혼란스러워하는 내면을 눈빛으로 표현했다. 얼굴은 웃고 있지만 눈빛은 촉촉해지거나, 눈을 내리깔고 아래를 응시하는 등 미세한 변화로 내면의 아픔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정이 나영이 살아있다는 걸 알고 아이들의 속내를 물어보는 모습과, 나영을 직접 만나 아이들에게로 돌아가라고 부탁하는 모습, 그리고 나영과 권율을 직접 만나게 해주는 등 다정의 안타까움이 드러났다. 고민하다 결국 포기하고 그러면서 또다시 한 줌의 희망을 갖기도 하는 등 어느새 다정과 함께 한층 성숙해진 윤아의 연기가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총리와 나' 윤아 / KBS 방송 캡처
윤아는 우리(최수한)에게 엄마에 대한 생각을 물을 때는 온화하지만 눈을 또렷이 뜨고 반짝이며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우리가 “나라와 만세가 너무 불쌍해요. 엄마 얼굴도 기억 못하니까”라며 엄마를 그리워하는 걸 알게 된 뒤에는 금방이라도 터질 듯 촉촉한 눈빛을 유지하며 사랑하지만 떠나는 아픔을 표현했다.
 
윤아의 촉촉한 눈빛 연기는 나영을 만나 돌아가길 부탁하는 장면에서 절정에 이르렀다. 다정은 강인호(윤시윤)에게 부탁해 나영을 만났다. 나영은 찾아온 다정에게 “그이 앞에 내가 나타날까 봐 두려운 거면 걱정 말아요. 다시 돌아갈 생각 없으니까”라고 안심시켰지만, 다정은 “아니요, 제가 보자고 한 건 그 반대에요. 저도 제가 잘 못 본 거라고 없었던 일이라고 믿고 싶었어요. 총리님 곁을 떠나기 싫으니까. 하지만 생각해도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이렇게 살아 계신데 어떻게 그래요. 사모님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세요”라며 사랑하지만 양보하려는 아픈 마음을 드러냈다.
 
권율을 만나 혼자 ‘마지막 정리’를 할 때는 잠시 허공을 응시하거나 눈을 내리깔고 초점 없이 아래를 바라보며 말할 수 없는 슬픔을 드러냈다. 권율과 포장마차에 간 다정은 “생각해보니까 총리님하고 같이해본 게 진짜 없다. 같이 영화 본 적도 없고, 장보러 간 적도 없고, 그 흔한 꽃 한번 받아본 적도 없고. 손 잡고 길거리 다닌 적도. 집 앞에 데려다 주며 아쉽게 헤어진 적도 없이 데이트다운 데이트 한번 못해보고 덜컥 결혼부터 해버렸네요”라며 더 많은 추억을 남기지 못한 걸 아쉬워했다.
 
또한, 나영을 만나 아이들에게 돌아가라고 말한 뒤 인호 앞에서 “이제야 속이 다 시원하다”며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곤 스스로를 다잡을 땐 참았던 눈물을 펑펑 쏟아내며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셨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윤아의 촉촉한 눈빛에 시청자들은 “윤아의 눈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얼굴은 웃고 있는데 눈만 슬프니 더 가슴이 찢어진다”, “윤아의 성숙해진 연기 저 정도였나? 놀랬다.”, “연기력이 갈수록 성장한다”며 안타까움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한편, 떠나는 남다정을 권율이 붙잡으며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단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총리와 나'는 다음주 월-화요일 밤 10시 16회와 1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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