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아베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냈다.
17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유럽 순방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아베 총리가‘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야스쿠니 신사에서는 하반기 가장 큰 행사라고 불리는 추계례대제가 진행 중이다.
17일은 추계례대제의 첫 날을 맞아 이에 아베는 자신의 명의로 공물을 보낸 것이다.
이는 아베가 3연임에 성공한 이후 주요 지지 세력인 보수파, 우익 집단을 의식한 정치적 행보로 풀이된다.
야스쿠니 신사에서는 전쟁에서 숨진 일본인 246만여명을 신처럼 떠받들고 있다.
여기에는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인 도조 히데키를 비롯, 총 14명의 A급 전범도 합사돼있다.
최근 욱일기 논란으로 한국의 큰 반발을 일으킨 상황에서 이같은 아베의 행동에 누리꾼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한편, 야스쿠니 신사는 1853년 개항 이후 청일전쟁, 러일전쟁, 만주사변, 태평양전쟁 등에 가담한 인물들이 안치돼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17 15:0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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