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세계경제포럼(WEF)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주요 선진국 수준의 평가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17일 세계경제포럼(WEF)은 올해 140개국을 대상으로 국가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한국이 종합순위 1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산물 및 노동시장은 국가경쟁력을 취약하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올해부터 평가 방식이 개편되면서 종합순위가 상향 조정됐다.
구지수를 기준으로 하면 우리나라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26위를 기록했으나 신지수로 보면 지난해엔 17위에 올랐고 올해 2계단 상승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취약 부문 보완을 위해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이 함께 가는 포용적 성장이 필요하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노동시장 경직성 완화 등 단계적인 노동시장 구조개혁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사회 모든 부문을 혁신해 생산성·효율성을 높이는 공급 측면의 혁신성장도 가속할 필요가 있다”며 “규제 혁신의 속도감·체감도를 높여 생산물 시장의 역동성을 제고하는 한편 혁신마인드 확산 및 기업가 정신 고양에 중점을 두고 기업의 투자·고용 등을 밀착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재부는 다음달 초 부진한 부문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