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비리유치원 실명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비리유치원 실명이 공개된 가운데 잘못은 유치원측이 했지만 오히려 학부모들이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갑작스러운 유치원 폐쇄 결정이 이번에 명단이 공개된 사립유치원의 학부모들에게 남의 일이 아닐 수 있다는 것.
실제 MBC 취재 도중 환희 유치원 원장은 비리를 문제 삼으면 폐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다른 유치원 설립자도 비난을 받으면서까지 유치원을 할 이유가 없다며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
유치원들이 이렇게 당당한 건 학부모들의 처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
치열한 경쟁률을 뚫어야 겨우 입학이 가능한 상황에서 유치원을 옮기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문제가 커져서 정말 유치원 문을 닫겠다고 해도 막을 방법은 사실상 없다.
전국에 유치원생 69만여 명 가운데 사립유치원생은 52만여 명으로 75%가 넘는다.
국공립유치원 확대 등의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사립유치원의 위세에 학부모는 가슴앓이를 할 수밖에 없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17 00:4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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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유치원명단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