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아동학대 오해를 받던 어린이집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확실하지 않은 비난글이 퍼지고 개인의 신상까지 공개된 것인데 마녀사냥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13일 경기도 김포의 어린이집 교사였던 A씨가 투신 자살했다.
김포시의 한 ‘맘카페’에서 A씨가 아동학대를 한 것 같다는 글이 올라온 뒤 비난과 신상 노출을 견디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채선당 모함 사건 등 인터넷 커뮤니티의 잇단 마녀사냥이 다시 한 번 논란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메아리 방 효과’라고 말하고 있다.
심적으로 가깝게 느껴지거나 자신들에게 유리한 입장을 담을 내용을 사실이라고 믿고 감정적으로 증폭되는 현상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표현의 자유를 막을 수 없는 만큼 정보 수용자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마녀사냥으로 입은 피해는 진실이 드러나도 회복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 만큼 자의적 판단으로 대상을 비난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17 00:0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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