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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창’ 반도체 테스트를 해외에서 해야 한다? ‘테스트 베드’를 갖춰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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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6일 ‘시사기획 창’에서는 ‘반도체 강국의 이면’을 방송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스마트폰 내부에는 반도체 칩들이 부착되어 있다. 디스플레이 분자를 빼면 모두 반도체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안에 칩의 숫자는 보통 100개 정도로 알려져 있다. 스마트폰을 분해하면 반도체 덩어리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반도체 기술은 세계 최고다. 올해 8월 수출에서 반도체가 20.8%로 높은 수준이고 여기에 메모리 반도체가 70%를 차지한다. 영업 이익률은 50%를 넘어 큰 호황이다.
그런데 현재 후발 업체라고 할 수 있는 중국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반도체를 위한 최첨단 공장을 지었고 예산과 성장 목표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중국과의 격차를 벌리려면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을 키워야 한다. 어차피 반도체 조립은 대기업 내부에서 하는 것이고 중요한 부품 납품은 중소기업에서 하기 때문이다.

KBS1 ‘시사기획 창’ 방송 캡처
KBS1 ‘시사기획 창’ 방송 캡처
KBS1 ‘시사기획 창’ 방송 캡처
KBS1 ‘시사기획 창’ 방송 캡처

그런데 여기에서 중소기업의 황당한 현실이 있다.
제품을 만들면 장비를 들고 뉴욕이나 벨기에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서 테스트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테스트를 위해서 머나먼 해외까지 가야 하는 현실.
도대체 이유가 뭘까?
반도체 제품을 테스트하려면 중소기업 전용 12인치 웨이퍼 기반 테스트 시설인 ‘테스트 베드’를 갖춰야 한다. 대기업은 12인치 웨이퍼를 기준으로 생산하고 있다.

기존 테스트 시설은 10년 전 수준인 8인치 웨이퍼 기준이기 때문에 첨단 제품 테스트에 한계가 있는 것이다.
나노종합기술원의 양준모 본부장은 이런 상황 때문에 해외와 대기업을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토로했다.
KBS1 ‘시사기획 창’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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