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김포맘카페가 여론의 뭇매에도 고인을 탓하는 듯한 댓글을 남겨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13일 오전 2시 50분께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된 어린이집 교사 A씨는 자신이 일하는 어린이집 나들이 행사 때 원생 1명을 밀치는 등의 혐의로 경찰에 신고된 상태였다.
김포지역 맘카페는 A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A씨를 가해자로 단정짓고 비난하는 글들을 올렸다.
학대 의심 아동의 친척이 A씨의 실명과 어린이집 이름까지 밝히면서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A 씨의 사망 이후 온라인에서는 김포맘카페의 도 넘은 신상털기, 마녀사냥에 대한 비판이 뜨겁다.
하지만 일부 회원들은 여전히 고인을 탓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그들은 “본인이 떳떳하지 못해 이런일이 발생했다”는 등의 댓글을 적어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사망한 A 씨의 주머니에는 ‘내가 짊어지고 갈 테니 여기서 마무리됐으면 좋겠다. 어린이집과 교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16 15:5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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