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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 아침’ PC방 직원 흉기살해 사건, ‘불친절’이 이유? “고객 불만 야기한 적 없어, 마지막으로 일하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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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PC방 직원 흉기살해 사건을 심층 취재했다.
 
16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20대 PC방 직원을 30대 고객이 흉기로 찔러 사망하게 해 국민을 경악케 한 사건을 다뤘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 캡처

지난 14일 오전 8시께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스무살의 직원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PC방 고객인 피의자 A(30) 씨로 직원이 불친절 하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안면부에 수차례 흉기를 휘둘렀고, 현장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로부터 현행범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3시간 만에 사망하고 말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당일 오전 동생과 온라인 게임을 하러 PC방을 갔고 동생의 옆자리에 앉으려고 했지만 지저분한 것을 치워주지 않는다며 결국 시비가 붙었다. 결국 말다툼 끝에 경찰을 불렀고, 이후 피의자는 집으로 돌아갔다 흉기를 가지고 다시 PC방으로 돌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

A씨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10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PC방 관계자는 “손님이 와서 (피해자 때문에) 불만을 이야기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피해자는) 인간관계도 원만하다. 마지막으로 일하는 날이었고 주말 야근이 없어서(그날 비어서) 저희 (가게를) 도와준 것”이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는 평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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