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5일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이란 것은 전혀 없다. 지금 우리 당에서 갈 사람이 있다면 가라”고 말했다. 야권통합을 거론하며 연일 자당을 압박하는 한국당에 통합 불가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이) 내부적 쇄신을 하고 당협위원장 교체에 진력할 것이지 바꿀 방침이 하나라도 나온 게 있나. 그런건 없이 야당 통합만 이야기하며 바른미래당과 통합하자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바른미래당은 우리 정치 구조를 과거 수구보수, 냉전보수, 꼴통보수에서 벗어나 개혁보수가 개혁진보와 함께 통합한다는 것이다. 통합한 중도 개혁 정치의 중심을 잡겠다는 것”이라며 “(바른미래당 내부에)개혁 보수할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바른미래당이 불안하다는 것은 어림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중심을 잡는다. ‘갈 사람들은 수구 보수로 가라’ 이야기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손 대표는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향해서도 “전원책 변호사한테 미루지 말고 자기 책임하에 (당을) 바꿔나가야 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16 07:4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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