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골초아빠 때문에 11살 소녀 눈물, “20분마다 한번 담배” 경악….

(톱스타뉴스 김새롬 기자) ‘안녕하세요’ 에서 11살 소녀의 가슴 아픈 아빠사랑이 소개되었다.

오늘 15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20분마다 한번씩 담배를 피는 아빠의 건강을 걱정하는 11살 소녀의 사연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냄새 나는 고민’은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집 안, 화장실까지 장소불문, 상황불문 흡연하는 골초아빠와 11살 딸이 출연했다.

11살 소녀는 아빠의 담배연기를 맡을 때마다 숨이 막히고 눈물이 나서 죽을 것 같다는 고민을 털어놓으며, 친구들로부터 “너한테 담배냄새 난다”는 놀림까지 받는다며 속상함으로 눈물을 흘렸다.

심지어 이제는 옷에 밴 담배냄새 정도는 쉽게 맡지 못할 정도가 되어버렸다는 말에 출연진의 속이 터졌고, 그러나 아빠는 “농사일 때문에.. 습관때문에.. 담배를 필 수 밖에 없다는” 변명에 더욱 안타깝게 했다.

아빠걱정에 눈물까지 터뜨린 딸의 애틋하고 간절한 마음에 스튜디오가 숙연해진 가운데, 타이거JK는 “아버지가 폐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흡연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안타까운 경험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타이거JK는 자신도 “담배를 많이 피웠었다”며 심지어 아버지가 폐암에 걸리셨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담배가 안 끊어지더라”며 심각한 담배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한편 KBS 2TV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