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15일 프라임경제에 따르면 한샘이 올해도 사내 성폭력이 있었다고 기사를 보도했다.
한샘은 지난해에 이어 또 사내 성폭력 사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말 여직원을 대상으로 연이은 성폭력 사건이 벌어져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한샘에서 추가로 또 다른 성폭력 사건이 터졌던 것으로 확인돼 이목을 끈다.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2월 해당 임원은 근무 중 반복해서 이성 직원의 신체에 부적절한 접촉을 반복했다.
앞선 성폭력사건으로 사내 성윤리 의식에 대한 사회적 비난이 누적된 상황에서 상하 관계를 이용한 성추행이 또 다시 발생하자 이를 보다 못한 직원들이 사내 감사실에 제보하며 드러났다.
당시 가해자로 지목된 임원은 사건이 공론화되자 부서원들에게 사과 메일을 발송했는데, 부적절한 신체 접촉에 대해 ‘격려와 감사의 마음의 표시로 어깨와 팔을 다독거리는 행동을 했다’고 해명했다.
최양하 한샘 회장은 지난해 11월 연이은 성폭력사건이 불거지자 “경영진부터 반성, 더 높은 윤리 기준을 세우겠다”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메일을 발송했다.
한샘 관계자는 “올해 1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해당 사업부에 대한 법무팀의 조사를 벌였고, 외부 양성평등단체장과 외부법무법인의 참관하에 피해자 의견을 청취해 4월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