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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여 원 부정 사용 동탄 ‘환희유치원’ 원장, 해명하랬더니…‘실신’ 연기하며 대기하던 구급차로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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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유치원 비로 명품 가방을 사고 무려 7억여 원 가까이 부정사용한 한 유치원에 오늘 분노한 학부모들이 원장의 해명을 요구하며 모였다. 

유치원비로 명품 가방과 성인용품 등 6억 8천여만 원을 부정 사용한 것으로 드러난 환희 유치원. 

분노한 2백여 명의 학부모들이 원장에게 직접 해명을 듣기 위해 유치원에 모였다.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꾸린 학부모들은 원비 지출입 내역과 파면으로 공석인 원장의 채용 과정, 또, 수업교재와 교구 등의 구매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mbc뉴스 방송캡쳐
mbc뉴스 방송캡쳐
mbc뉴스 방송캡쳐
mbc뉴스 방송캡쳐

신뢰가 깨진 만큼, 아이들이 먹는 식자재 검수도 부모들이 원하는 때에 직접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원장은 학부모들이 모인 회의장 앞에서 쓰러져 미리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에 실려갔고, 결국 학부모들은 그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그동안 원장이 파면된 사실도 몰랐다며 이를 알리지 않은 교육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교육부의 유치원 알리미엔 원장 이름은 그대로 남아있고, 평가결과서에는 심지어 해당 원장의 교육철학이 명확하다는 등 칭찬 일색으로 작성돼 있다. 

교육부는 이르면 이번 주 각 지역 교육청과 협의해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립유치원의 재정과 회계 투명성 강화와 관련한 종합 대책을 이달 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학부모들의 분노를 가라앉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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