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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공감’ 정을 배달합니다 편, ‘마을 해결사’ 고흥 푸드뱅크의 활약 “자식들보다 낫다”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8.10.1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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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다큐 공감’에서 오래 전 그랬듯 ‘여전히 이웃과 콩 한쪽도 나눠 먹으며 사는’ 인정 많은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13일 KBS1 ‘다큐 공감’에서는 ‘정을 배달합니다’ 편을 방송했다.

KBS1 ‘다큐 공감’ 방송 캡처
KBS1 ‘다큐 공감’ 방송 캡처

전라남도 고흥군은 노인 인구 비율 전국 최고인 곳으로 10명 중 4명이 고령에 해당한다. 그래서인지 고흥의 ‘푸드뱅크’에서는 전국의 큰 규모의 푸드뱅크와 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배달하기 쉬운 대기업의 완제품보다 텃밭의 갓 딴 채소들, 갓 잡아 올린 생선과 해산물 등 가가호호 이웃집 사람들의 작은 기부들이 더 많이 이루어진다.

고흥 바닷가 마을 어르신들은 평생 밭일, 바닷일, 갯일을 하며 일생을 보냈기에 허리며 다리가 온전치 않은 게 일반적이다. 그 중 한 명인 이봉심(80) 할머니도 굽은 허리로 하루를 보내는 것도 버거운 가운데, 푸드뱅크가 오면 혼자 못해 기다렸던 일들을 해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푸드뱅크에서 낫 수리와 염색을 해주며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푸드뱅크가 ‘마을 해결사’인 셈이다.

이봉심 할머니는 “아이고, 자식들보다 낫다 ‘밥 먹었냐’ 물어보고 ‘추운디 밖에 나가지 마소’ 그러고. 자식들이 명절날 안 온다고 하니 자꾸 눈물이 나. 아들아 보고 싶다”고 말했다.

KBS1 힐링다큐 프로그램 ‘다큐 공감’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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