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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마누카꿀 지키자”…정부 보증절차 도입 요구한 사실 새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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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뉴질랜드가 모조품, 유사품에 맞서 특산품 ‘마누카 꿀’ 지키기에 나섰던 사실이 새삼 눈길을 끈다.
 
지난 2017년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데이비드 베넷 뉴질랜드 식품안전부 장관은 “해외 규제 기관과 소비자들이 마누카 꿀 제품의 신뢰성을 보장받기 위해 뉴질랜드 정부가 보증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뉴질랜드 정부는 마누카 꿀만이 가진 다섯 가지 주요 속성 등 마누카 꿀의 표준을 발표한 바 있다.
 
‘액체로 된 금’으로 통하는 마누카 꿀은 면역력 향상 등 건강과 피부미용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2011년 이후 수출액 3억1100만뉴질랜드달러(약 2420억8551만원)에 달하는 등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과학적인 인증 절차가 마련되지 않아 뉴질랜드에서 관련 신고만 564건에 이르는 등 유사품, 모조품 등이 범람했다고.

뉴시스
뉴시스

 
뉴질랜드의 양봉업자 제이슨 프라이어는 “우리는 꿀이 실제로 마누카인 것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호주 양봉업계에서는 격렬한 반발했다. 마누카 꿀은 뉴질랜드와 호주 일부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인 마누카의 꽃에서 채취한다. 
 
호주벌꿀산업협회의 트레버 웨더헤드 이사는 “우리는 뉴질랜드의 인증 계획에 반대한다”며 “마누카는 호주에서도 자란다. 우리도 마누카 꿀을 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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