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2일 ‘명견만리’에서는 ‘외로움, 사회를 아프게 하다’를 주제로 방송했다.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빈곤은 외로움과 사랑받지 못하는 느낌이다’
테레사 수녀가 한 말이다.
외로움이 사회를 아프게 하고 있다. 2017년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고독사로 사망했다.
오늘의 강사 혜민 스님은 외로움을 들여다보니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효율성을 따지는 탓에 사회 연결망을 끊어버린 시대.
외로움을 치료할 백신은 과연 없을까?
고독사로 인한 사망자 중 40~50대 중년들이 가장 많았다.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아니라서 충격적인 결과다.
외로운 죽음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과 중국 등도 고독사로 인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명견만리’는 외로움을 이겨내고 있는 영국 런던을 찾았다.
매년 6월, 영국 런던에는 ‘그레이트 겟 투게더 축제’가 열린다. 3일간 이웃과 함께 식사하면서 축제를 벌이는 행사다.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모임이다.
이 행사의 중심에는 조 콕스 의원이 있었다.
인권에 관심이 많던 조 콕스 의원은 영국인들의 외로움을 사회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조 콕스 의원은 극우단체의 한 남성에게 살해당했다.
식사를 함께하는 빅 런치 행사에는 1천만 명이 참여했고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외로움을 극복했다고 한다. 빅 워크는 함께 걷는 행사다. 이 행사 역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혜민 스님은 영국 런던의 사례를 들며 더이상 외로움의 극복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