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2일 ‘명견만리’에서는 ‘외로움, 사회를 아프게 하다’를 주제로 방송했다.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빈곤은 외로움과 사랑받지 못하는 느낌이다’
테레사 수녀가 한 말이다.
외로움이 사회를 아프게 하고 있다. 2017년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고독사로 사망했다.
오늘의 강사 혜민 스님은 외로움을 들여다보니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효율성을 따지는 탓에 사회 연결망을 끊어버린 시대.
외로움을 치료할 백신은 과연 없을까?
혜민 스님은 20~30대가 외로움을 가장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왜 외롭다고 할까?
혜민 스님이 운영하는 마음치유학교를 찾은 젊은이들은 바쁜 일상 탓에 느끼는 외로움을 토로했다.
회사원인 오(31세) 씨는 혼밥에 익숙하지만 외로움이 밀려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오늘도 맥주 한 잔 들이켤 때 옆에서 삼삼오오 얘기하는 가족을 보면 동떨어져 있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SNS를 통한 친구들은 많으나 끈끈한 유대감은 느낄 수 없다.
혜민 스님은 20~30대가 고독감을 느끼는 더욱 치열해진 무한경쟁 시대를 들었다. 그 뒤로 사회 양극화 현상을 들었다.
이 암울한 외로움을 이겨낼 방법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