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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나러 갑니다’ 진종오, 북한 선수들과의 에피소드 공개…“농담도 주고받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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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혜민 기자) 진종오 선수가 진솔한 이야기가 들려준다.

14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사격 황제 진종오 선수가 출연해 국제대회에서 만났던 북한 사격 선수들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국제대회에서 만난 북한 사격 선수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던 진종오 선수는 “북한의 대표 사격 선수인 김성국 선수의 딸에게 몰래 한국의 색칠공부책을 선물한 적이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이어 진종오 선수가 “‘북한 사격의 전설’이라는 서길산 감독과 농담도 주고받는 사이”라고 밝히자 탈북민들은 “북한에서 유명한 감독이다. 사격을 너무 잘해서 서길산 감독을 다룬 영화도 많이 나왔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다.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진종오 선수는 북한의 미녀 사격 선수인 한영심과 불꽃 튀는 눈싸움을 하던 순간을 공개하며 “한영심 선수의 사격 총에 필요한 부품을 대신 구해줬는데 한영심 선수가 고맙다는 인사를 하지 않아 인사를 받을 때까지 눈을 쳐다보고 있었다”고 승부사 (?) 다운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진종오 선수가 출연하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14일 밤 11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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