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수영국가대표 몰래카메라 사건으로 재판 중인 선수가 전국체전에 출전 신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
피해를 본 여성 선수들은 2차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아직도 논란이 가시지 않은 수영대표팀 몰카 사건을 12일 ‘사건 반장’에서 따라가 봤다.
수영국가대표 몰래카메라 사건은 2016년 8월에 일어났다. 정 모 선수가 여성 선수들 탈의실에 설치하고 영상들을 수집했다.
노트북에 저장한 정 선수는 지인에게 보여주게 되면서 검거됐다. 정 선수뿐만 아니라 최 모 선수는 망을 봤다. 최 선수 등 연루자들 5명이 기소되면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이 났고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피고인 정 씨는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자백만 있고 증거가 없으면 유죄 판결이 힘들다. 과거사 규명 당시 고문으로 허위 자백을 받아낸 사건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1심에서는 피고인이 다른 종목의 선수들과 영상을 공유할 수는 없다고 판단해 논란이 있었다.
‘사건반장’은 피해자 8명의 여성 선수들의 입장을 들어봤다.
망을 봤다는 최 모 선수는 자격이 박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12 16:3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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