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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위원장 김용범, 얼어붙은 증시에 24시간 모니터링 가동하기로…“우리나라는 대내외 건전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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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미국발 악재로 전세계 증시가 얼어붙은 가운데 금융당국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12일 금융당국은 금융기관의 외화유동성을 철저히 체크하고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글로벌 동향 및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 급락에 따른 동향과 전망을 살펴보고 금융시장의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지난 10일 미국 증시가 기준금리의 지속적 인상 전망과 주요 IT기업의 실적 악화 우려, 미중 무역분쟁 지속 등의 악재로 크게 하락하자 글로벌 증시는 요동을 쳤다.

이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과거에도 외부충격이 발생했을 때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영향을 받았지만 대내외 건전성이 좋은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신흥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융시장의 영향이 적었다”며 “리스크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충분히 대비한다면 외부 충격이 와도 한국의 금융시장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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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기조가 계속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했다”며 “이는 내외금리차의 역전 폭을 확대시키고 환율상승으로 이어져 대내외 건전성이 취약한 국가 위주로 외국인 채권자금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당국은 채권·주식·외환시장 추이와 시장동향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특히 우리나라와 비교적 밀접하게 연계된 중국 및 아시아 신흥국을 면밀히 살필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발생할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대비 차원에서 은행 뿐만 아니라 비은행 부문의 리스크도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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