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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우디 언론인 실종 사건, 진상에 가까워져…투자 제재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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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쇼기 실종 사건과 연관해 진상 규명에 가까워졌고, 사우디의 대(對)미 투자를 제재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 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를 알아야 한다”면서 “우리는 아마도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진상 규명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진상 규명을 위해 미국은 터키, 사우디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조사관들이 그곳에 있다”고 언급했다.

뉴시스
뉴시스

사우디 왕실을 비난해 온 카쇼기가 지난 2일 결혼 서류 발급을 위해 이스탄불의 사우디 영사관으로 들어간 이후 실종됐고, 터키 정부는 그가 사우디 왕실의 지시로 영사관에서 살해된 뒤 시신이 옮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카쇼기 실종 사건과 연관된 보고서가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카쇼기 실종 문제로 인해 사우디의 대미 투자를 막는 제재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군사장비 마련과 일자리 창출 등으로 미국을 위해 1,100억 달러를 쓰고 있는데 제재할 경우 그들은 그 돈을 러시아나 중국 또는 다른 곳에 쓸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연관해 사우디 정부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접촉하고 있다”면서 카쇼기의 살해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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