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광주경찰이 끈질긴 수사 끝에 15년 전 광주에서 발생한 강도 및 성폭행 사건의 범인을 붙잡았다.
광주경찰청 강력계는 혼자 사는 여성들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강도강간)로 김모(52) 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003년 7월부터 2006년 11월까지 광주 지역에서 7건의 강도강간 범죄를 저지른 혐의다. 대전에서도 3건의 유사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경찰은 범죄 현장에서 채취한 DNA 분석 결과를 통해 동일인의 범죄라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 김 씨를 범인으로 특정하지 못했다.
수사는 계속됐지만 결국 이 사건은 미제로 분류됐다.
최근 미제사건 수사를 이어오던 경찰은 다른 수사기관에서 김 씨와 동일한 DNA가 채취된 사실을 확인했다. 김 씨가 또다른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것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11 18:3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Tag
#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