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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같이 걸을까’ god, 17년 만의 완전체 예능 “그 시절의 나, 멤버들의 끈끈함을 얻었다”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8.10.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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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god(지오디) 멤버들이 ‘같이 걸을까’를 통해 얻은 것을 밝혔다. 

11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홀에서 ‘같이 걸을까’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공동 연출을 맡은 오윤환, 정승일 PD와 박준형, 윤계상, 데니엔, 손호영, 김태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윤환 PD-정승일 PD-김태우-윤계상-박준형-손호영-데니안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JTBC ‘같이 걸을까’는 오랜 친구와의 트래킹 여행을 표방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god 멤버 박준형, 데니안, 윤계상, 손호영, 김태우 5인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숙박하며 생기는 일상을 담는다.

특히 god 5인이 완전체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육아일기’ 이후 무려 17년 만으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받던 프로그램이다. 

god(지오디) 김태우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god(지오디) 김태우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이날 지오디 멤버들은 17년 만에 함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잃은 것과 얻은 것에 대해 말했다.

먼저 막내인 김태우는 “멤버들과 많이 나눴던 대화들이 소중하게 깊이 남을 것 같다”며 “방송이 아니면 각자 또 바빠서 이렇게 모여서 훌쩍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20년 동안 함께 떠들 수 있는 추억거리가 생긴 것 같다. 그걸 얻었다”고 덧붙였다.

god(지오디) 손호영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god(지오디) 손호영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손호영은 방송에 나오는 모습과 지금이 사뭇 다르다며 ‘멋있음’을 잃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얻은 것으로는 “확실히 피가 섞이지 않아도 가족 같은 친구들이 생길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해왔던 시간만큼 함께 한 추억이 아무리 시간이 많이 흘러도 나에게 그대로 남아있었다”고 덧붙였다.

god(지오디) 데니안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god(지오디) 데니안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잃은 게 딱히 없다고 말문을 연 데니안은 “좋았던 점은 나머지 멤버들은 하나씩 어딘가 많이 아팠는데 다행히 나는 물집도 없고 아픈 곳도 없었다”며 “왜 나만 물집이 안 생길까 생각했는데 너무 가벼워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나는 원래 걷을 일이 잘 없어서 걷는 걸 많이 안 좋아했다. 걷다 보니까 복잡한 고민이 풀릴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너무 힘들어서 아예 생각이 안 나더라. 그래서 마음이 더 편해지지 않았나 싶다”고 트래킹 여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같이 고생하다 보니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느꼈다. 예전 그대로의 모습이 남아 있더라. 특히 계상이의 모습을 보시면 옛날 생각이 많이 날 것이다. 우리끼리 있으면 그때의 우리로 돌아온다는 게 신기했다”고 강조해 기대감을 높였다.

god(지오디) 윤계상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god(지오디) 윤계상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이에 윤계상은 “잃은 것은 없고 얻은 게 있다면 내 기억 속 어렴풋이 남아있던 나의 모습과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것들이 나이가 들고 각자 개인 활동을 하면서 많이 없어지기도 했고,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다”며 “근데 정말 그 사람들이 존재함으로써 그때 그 시절의 기억이 고스란히 기억나고 그 시절로 돌아가더라. 옛사람에 대한 소중함, 나의 모습을 만나게 되면서 감사함을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계상은 “걷는 게 마무리되는 순간에는 ‘아 정말 우리가 다시 시작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god(지오디) 박준형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god(지오디) 박준형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마지막으로 리더인 박준형은 “진짜 친구는 어렸을 때 만난 친구들이라고 얘기 한다. 그때는 이 친구가 돈이 많건 잘생겼건 상관없이 마음이 가서 만난 친구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난 친구들은 다는 아니지만 일 때문에, 이익 때문에 만난 사람들이다. 그 부분에서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떨어져서 살아왔지만, 옛날 그 시절을 잃지 않은 것 같아서 뿌듯하다”면서 “어른이 되면서 강한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 어린 모습을 보여주기 싫지 않나. 하지만 우리끼리 있으면 그런 껍질을 벗는다”고 말했다.

god(지오디) 김태우-윤계상-박준형-손호영-데니안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god(지오디) 김태우-윤계상-박준형-손호영-데니안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그러면서 박준형은 “우리 동생들은 진짜 착한애들”이라고 강조하며 멤버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god 완전체가 출연하는 친구와 함께 걷는 여행 JTBC ‘같이 걸을까’는 1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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