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을 규탄하기 모인 사람들이 규탄 시위와 집회를 벌인다.
최근 105개 시민·사회·노동단체 등으로 구성된 ‘양승태 사법농단 대응을 위한 시국회의’는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비공개 회의를 가진 뒤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비공개 회의 후 발표한 시국선언문에서 “국회는 더 이상 뒷짐지지 말고 직접 나서서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시국선언문에는 김중배 전 MBC 사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등 318명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들은 “사법농단과 재판 거래의 진상을 밝히고 특별 재심요건 등을 입법화하는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며 “그것만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법부의 수사방해와 셀프재판으로 인한 재판왜곡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안”라고 규탄했다.
한편, 20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국회를 향해 사법농단 법관들의 탄핵과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제3차 시위와 집회가 벌어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11 16:1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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