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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닭발·곱창 편, 소 부산물 공장의 삼중고 ‘악취·기름기·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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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극한직업’에서 한낱 부산물에 지나지 않았던 닭발과 곱창을 먹음직스러운 야식 메뉴로 환골탈태시키기 위한 극한직업인들의 고군분투가 소개됐다.

10일 EBS1 ‘극한직업’에서는 ‘국민 야식! 닭발과 곱창’ 편이 방송됐다.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출출한 저녁, 야식을 떠올릴 때면 닭발과 곱창 등은 치킨과 함께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명실상부한 ‘국민 야식’이다. 하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되기까지, 그 뒤에는 수많은 이들의 손길과 정성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요즘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올 만큼 가장 인기 있는 야식 메뉴인 곱창. 이 때문인지 경남 김해의 한 소 부산물 공장은 새벽 1시부터 분주하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소의 작은 창자인 곱창을 포함해 소의 위인 양과 천엽, 막창(홍창) 등의 부산물을 전부 다루기에 작업량도 어마어마하다. 손질해야 할 일이 많으니 새벽 작업은 필수다.

거대한 솥에 부산물을 넣고 4시간 이상 삶아낸 후, 뜨거운 열기를 견디며 일일이 수작업으로 손질을 이어나가는 작업자들은 매주 소 19마리 분량을 소화하고 있다. 내장 특유의 악취와 미끄러운 기름기, 뜨거운 열기까지 더해진 삼중고의 작업 환경은 그야말로 ‘극한’이다.

소 부산물 공장 근무 경력 5년의 안태근(41) 씨는 곱창을 삶아내는 작업에 대해 “35분 이상 삶으면 밥이 죽이 되는 것처럼 좀 흐물흐물해진다. 씹는 맛이 없어진다. 식감이 사라진다. 35분 이하로 삶으면 너무 질기다. 35분이 적당하다고 판단해서 삶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E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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