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이재욱 대표이사가 YGX ACADEMY(엑스 아카데미)가 10년 만에 설립된 이유를 설명했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엑스 아카데미에서는 YGX 김우진, 이재욱 공동 대표이사와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엑스 아카데미의 구상은 10년 전부터 시작됐다. 이재욱 대표이사는 10년 만에 엑스 아카데미를 만든 이유에 대해 “너무 바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빅뱅이 1년에 70회 정도 투어를 하는데 7~8년을 했다. 그래서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며 “이름만 차려놓고 실제 무대에 오른 선생님이 아니라 다른 선생님이 와서 가르치는 게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선생님들이 가짜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빅뱅이 군대 가고 10주년 주기로 YG가 바뀌는 시기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면서 ‘우리가 이걸 하려고 계획했었지’ 하면서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됐다. 사실 너무 바빠서 못 했다”며 “예전에 했었으면 너무 바빠서 운영이 잘 안 됐을 거다.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엑스 아카데미의 최종 목표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예술학교를 만드는 게 최종 목표다. 해외 오픈은 아주 나중 문제”라며 “한국에서 탄탄하게 만든 다음에 해외에 나가는 걸 생각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 아카데미는 YG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YGX가 올해 홍대 인근에 설립한 댄스, 보컬 전문 아카데미 학원으로, 지난 22간 축적된 YG의 문화와 경험 및 최고의 트레이닝 시스템을 연예인 및 일반 대중들에게 전하는 문화예술교육의 장이다.
연예인 지망생 뿐 아니라 누구나 부담 없이 취미, 운동, 건강을 목적으로 엑스 아카데미를 통해 생생한 교육을 체험할 수 있다. 빅뱅,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등 YG 소속 아티스트들과 전 세계 무대를 함께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 남녀 댄스팀 하이테크, 크레이지 댄스팀, TV 오디션 프로그램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 중인 유명 보컬 강사진들로부터 댄스 및 보컬 수업을 전문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