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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10대 투신하게 만든 멤버놀이…‘사이버불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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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한 청소년이 또래들의 따돌림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는 딸의 죽음에 얽힌 비밀과 진실을 추적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 이씨는 고등학생 딸 은영(가명) 양이 지난 7월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딸은 유서를 남겼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없었다.

딸의 장례식장에 온 친구들은 은영 양이 일명 ‘사이버불링’이라 불리는 SNS 상의 저격, 인신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은영 양은 10대의 놀이문화 중 하나인 ‘멤버놀이’를 통해 익명의 채팅방에서 연예인 역할을 부여받고 괴롭힘까지 당했다.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 캡처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 캡처

가해자들은 은영 양의 죽음 이후 “서로 말을 맞춰야 한다”고 이야기를 맞췄고, 은영 양의 아버지는 이러한 채팅 내용을 모두 경찰에 넘겼다.

하지만 가해자들은 은영 양이 투신하기 직전 2시간 동안 있었던 채팅 대화는 전달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 은영 양의 아버지는 그들이 넘기지 않은 채팅 내용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가해자들 중 최양은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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