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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유출의혹’ 숙명여고와 비슷한 사례, 전국 고교 190여 곳 ‘상 몰아주기’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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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쌍둥이 자매가 나란히 전교 1등을 차지해 논란이 됐던 숙명여고 사태에 이어 전교 1등에게 상을 한번 더 학교가 적발됐다.

KBS 뉴스에 따르면 이같은 문제는 숙명여고 만의 문제가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매 학기 말에 '과목 성적 최우수상'과 '학업 성적 최우수상'을 중복 시상한 학교들이 적발됐다.

과목별로 상을 주고, 전체 등수를 따져 또 상을 줘 한 학생에게 상을 몰아준 것.

KBS뉴스 방송캡쳐
KBS뉴스 방송캡쳐

교육부의 ‘학생부 기재요령’을 정면으로 위반한 사례다.

이 같은 중복 시상은 전국 고등학교 197 곳에서 공공연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전체 고등학교의 14%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고, 울산에서는 이 비율이 40%나 된다.

대입 수시 전형에 교내 수상 만을 반영하게 한 뒤부터 이 같은 중복, 부정 시상 문제는 끊이지 않고 있다.

원칙을 어겨서라도 유리한 기록 한 줄을 남겨주는 학교와 그 혜택을 받는 학생이 이득을 보는 구조다.

교육 시민단체들은 최근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며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교내 수상 실적도 아예 삭제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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