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풍등을 날려 저유소 화재로 이어지게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일단 반려했다.
허술한 대응으로 비판받는 송유관공사 측은 외부 전문가와 안전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며 영장을 반려했고, 경찰은 이르면 오늘 오후 영장을 다시 신청할 예정이다.
대한송유관공사의 허술한 대응도 질타를 받고 있다. CCTV를 45대나 가동하면서도 18분 동안 잔디에 불이 난 걸 아무도 몰랐던 것.
탱크 외부에 화재나 연기 감지센서도 없고, 기름탱크 주변에 불이 붙기 쉬운 잔디를 깐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유증기 회수장치도 없다.
풍등 하나에 뚫린 송유관공사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기구를 만들어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폭발 위험이 큰 국가 주요시설을 이렇게 관리해도 되는 건지 시민들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10 10:1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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