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현, 2014년 英가디언 유망주 선정 이유는? “카가와 신지 연상시켜”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포항 유스팀 출신 서정현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9일(현지시각) 영국 언론 가디언은 지난 4년간 선정한 ‘10대 선수 중 미래가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의 근황을 공개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2014년 포항 스틸러스 산하 유스팀 포항제철고 서정현(당시 17세), 2015년 이승우, 2016년 김정민이 차례로 선정됐다.

가디언은 서정현에 대해 “2015년 10월까지 아시아 최고의 신예로 꼽혔고, 2017년까지 포항 유소년 팀에서 활약했으나 지금은 팀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2014년 서정현을 유망주로 선정한 가디언은 “포항은 뛰어난 유스시스템을 구축해 타 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 “포항 유스팀은 2014 알 아인 국제 17세 이하(U-17) 토너먼트에서 맨체스터시티 유스팀을 2-1로 격파한 팀”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중에서도 서정현은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최전방 공격수로 눈에 띄는 선수”라며 “카가와 신지를 연상시키는 빠른 발과 날카로운 돌파력이 돋보인다. 골문 앞에서는 매서운 골결정력도 갖고 있다”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