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0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전날 PD수첩이 방송했던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 소식을 전했다.
PD수첩은 명성교회의 800억 비자금과 부자 세습, 부동산을 따로 담당했다는 목사까지 다뤄 큰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는 특히 김삼환 목사가 세월호 참사 이후 한 발언들을 비판했다.
김삼환 목사는 2014년 5월 11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주일예배 설교에서 “하나님이 공연히 이렇게 (세월호를) 침몰시킨 게 아니에요. 나라를(가) 침몰하려 하니 이 어린 학생들, 이 꽃다운 아이들을 침몰시키면서 국민들에게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김삼환 목사는 또한 “요사이 우리가 세월호 때문에 해경 때문이다, 청와대 때문이다, 해수부 때문이다, 안전부, 방송 비판 안 하는 데가 없다”며 사실상 박근혜 정부를 두둔했다.
김어준 공장장은 김삼환 목사의 말은 한마디로 세월호를 일부러 침몰시켰다는 뜻이라며 종교인을 떠나 상식적인 어른으로 할 수 없는 말을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삼환 목사의 이 같은 발언은 영상으로도 아직 남아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10 08:1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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