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9일 ‘시사기획 창’에서는 ‘농업, 힐링으로 돌아오다’를 방송했다.
현대인들의 고민에는 잡념이 있다.
근심, 걱정, 미래에 관한 고민 등...
이제 이런 것들을 덜어버리고 명상의 장으로서 농작업만큼 좋은 게 있을까
전남 장성군에서 텃밭 농사로 살아가는 박경자 씨는 2년 전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나 현재는 우울한 투병의 시간을 견디고 있었다. 친환경으로 가꾼 수확을 얻어가는 그런 보람들이 모여 마음을 치유하고 있던 것이다.
서울 마포구.
빌딩 위에 푸른 밭이 얼굴을 내민다.
이들은 바로 도시의 초록 기운을 심는 도시 농부들이다.
회사 생활에서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보냈던 최유리 씨.
유리 씨는 회사에서는 목표 지향적으로 달리던 부분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성과에 집착하는 부분이 사라졌다고 말한다.
공지원 씨 역시 직업을 바꿀 만큼 삶의 방향을 바꿨다. 똑같은 일상, 원하지 않는 삶, 돈만 벌고 있다는 느낌은 자신의 삶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도시 안에서 살아도 생산적인 활동을 하고 싶었다던 지원 씨.
최근 도시농업 현황을 보면 도시 농부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텃밭보급소 이복자 이사장은 도시 농부를 이렇게 설명했다. 생명에 대한 신비감으로 자신이 느끼는 기쁨은 영화를 보는 것과 다른 차원이다.
우울감과 스트레스는 감소하고 행복호르몬이라고 하는 세로토닌은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