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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 고현정(Go Hyun Jung), 독설 퍼레이드 ‘개념 독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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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황누리 기자) 드라마 '여왕의 교실' 고현정의 개념 독언록이 화제다


최근 MBC 수목미니시리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제작 MBC IOK미디어)'은 아이들을 극한으로 몰아갈 정도로 인정사정 없는 독설을 내뱉는 고현정의 모습과 함께 그로 인해 제자리를 찾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짜릿한 반전 스토리로 담겨지면서 신선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 고현정(Go Hyun Jung) / 삼화네트웍스


극중 '하나(김향기 분)'는 친한 친구의 배신과 반 친구들에게 지독한 왕따를 당하는 극한 상황에서도 꿋꿋한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은보미(서신애 분)' 마저 가담한 창고 물벼락 사건을 맞닥뜨리고 눈물을 흘리며 뛰쳐나오다 '마선생(고현정 분)'과 마주쳤다.


이에 '마선생'은 "이제 도망가는 거야? 그래, 어디로 갈꺼니? 친구도 없고. 소중한 친구...그래., 니 말도 일리는 있어. 친구가 없으면 버텨내기 힘든 건 사실이야.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 지 가르쳐 줄까? 옛 친구를 잃었다면 새 친구를 사겨야지. 이제 그만 항복해. 포기하면 편해. 나랑 같은 편이 되면 아무도 널 괴롭히지 못할거거야"며 "찌질대지마! 어리광 그만 부려! 억울하고 분하면 니 힘으로 어떡하든 해봐. 끝까지 싸워보는 거야. 누구 핑계대지 말고 너 자신의 힘으로!"고 독설을 날려 김향기를 자극했다.


이후 다부진 눈빛을 드러냈던 하나는 동구를 찾아간 후 "나 '심하나'는 소중한 걸 너처럼 쉽게 포기하진 않아. 내 소중한 6학년을 지켜낼거야 난 날 위해서라도 친구들이 왕따가 되는 걸 그냥 내버려두지는 않을 거야"고 말하며 치열하게 싸워 나가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드러냈다.


극한 상황에 내몰려 슬퍼하고 눈물만 흘리던 '하나'가 '마선생'의 독설 이후 "선생님. 저도 이제 도망가지 않겠습니다"라고 당당히 말하며 홀로 서는 모습에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마음을 울리는 감동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마선생'은 학교 폭력을 당하는 '동구'에게 "하지만 이런 용기를 내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굴복하거나 도망치는 게 훨씬 현명할거야"며 "방법은 없어. 목숨을 거는 것밖엔. 약자를 상대로 한 모든 종류의 폭력은 비겁한 마음에서 시작돼. 나보다 약한 상대니까, 괴롭히겠다는 비겁함. 어쩔 수 없이 맞서야 할 땐 상대의 그 비겁함을 공격해야 되는데 약자에게는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 밖에 방법이 없지"고 반전 독설을 보였다.


이에 '동구(천보근 분)'는 자신을 괴롭혔던 깡패들을 찾아가 맞으면서도 끝까지 치열하게 덤비는 처절한 모습을 펼쳐냈다. 특히 '동구'는 "목숨을 걸고 싸워라"고 말한 '마선생'의 독설을 떠올리며 "때릴 힘도 없고 막을 힘도 없네. 그런데 아직 맞을 힘은 있어. 그럼 싸움은 끝나지 않은 거야"라며 필사적으로 덤벼 마침내 학교 폭력에 당하고만 있던 한계 상황을 이겨내며 시원한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학교 폭력을 이겨낸 '동구'에게 '마선생'은 "왜 니가 항상 옛날 코메디언들의 바보 흉내나 따라하는지 알려줄까? 넌.. 현실에서 도망가고 싶은 거잖아? 바보삐에로 가면을 쓰면, 넌 버림받은 오동구가 아니고, 유쾌한 코메디언이 되는거니까. 무서운거야. 오동구로 살아가는게"며 칭찬이 아닌 또 다른 독설로 '동구'의 완전한 홀로서기를 부추겼다. 


이어 "있는 그대로의 니 모습을 보이면, 부모가 널 버렸듯이, 다른 사람들도 널 버릴꺼라는 두려움에 벌벌 떠는 겁쟁이. 있는 그대로의 니 모습으로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을꺼란 두려움에 진짜 오동구로 살아갈 용기따윈 없는 겁쟁이. 그래.. 그래서 니가 생각한 대로 우리 반에선 널 좋아하는 애가 한 명도 없어. 오동구.. 너,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거야?"고 미혼모 엄마에게 버림 받은 후 스스로의 감정을 포장하는 것에 익숙해져있던 '동구'의 또다른 상처를 끄집어냈다.


결국 '마선생'은 '동구'에게 졸업장은 종이 조각에 불과할 뿐 인생의 소중한 시간과 바꿀 수 없다는 반전 메시지로 '동구'를 깨닫게 만들면서 안방극장을 감동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이에 돌직구 독설로 아이들을 한계 상황까지 몰아가고 있는 고현정에게 숨겨진 과거는 무엇일 지 극한 상황과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낸 아이들이 어떻게 변화된 모습을 보일지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앞으로도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 고현정표 개념 독언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고현정은 자연스럽게 뿜어내는 우월한 카리스마로 마녀선생 '마여진' 역에 완벽하게 몰입해 생생한 '마선생'을 그려내고 있다. 앞으로도 고현정을 비롯한 명품 아역들의 열연과 제작진이 최선을 다해 전하는 감동과 희망어린 메시지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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