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빚이 있는 사람들을 두 번 울린 보이스피싱 일당이 검거됐다.
은행 CCTV에는 이들 일당이 대포 통장을 이용해 돈을 가로채는 장면이 그대로 포착됐다.
이들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더 싼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다고 속여 돈을 가로챘다. 그 돈으로는 상품권과 비싼 신발을 구입해 되파는 방식으로 수사망을 피해갔다.
그렇게 편취한 돈이 무려 5억 원에 이른다.
9일 ‘사건 반장’에서는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을 자세히 살펴봤다.
이들 일당은 대출받은 사람들이나 빚이 있는 사람들을 선정해서 전화한다. 저금리로 대출해주겠다고 속인 뒤 전에 상환받은 대출금을 대포 통장으로 입금한다.
입금된 돈은 3~4번 정도 다른 대포 통장으로 흘러간다. 일종의 대포 통장 세탁인 셈이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불법 환전소에서 위안화로 환전한 뒤 중국으로 보내기도 하나 이번에 검거된 일당은 신종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중국 총책을 검거하기 위해 활발히 수사 중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09 17:0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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