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경희대 대학원 특혜 입학 의혹을 받았던 씨엔블루 정용화(나이 30세)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9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올해 초 정용화는 사법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그 결과 검찰은 정용화에게 학교의 입학과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가 없다고 최종적으로 판단을 내려 지난 7월 불기소 결정을 하였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정용화는 이로 인해 그동안 박사과정 진학을 둘러싼 여러 오해와 의혹을 씻고 법의 판단을 통해 부정 입학의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용화는 2017학년도 경희대 대학원 응용예술학과 박사과정에 지원하는 과정에서 공식 면접을 보지 않은 채 최종합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부정입학 의심을 샀다.
이에 지난 3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용화가 입대를 미루기 위해 대학원에 부정 입학한 것으로 결론짓고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한 바 있다.
하지만 정용화는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특례입학’ 혐의에서 벗어나게 됐다.
다만 법원은 정용화 등의 입학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희대 대학원 교수 A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정용화는 지난 2000년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 이후 2010년에는 미니 앨범 ‘Bluetory’를 발표하며 씨엔블루의 보컬로 활약했다.
한편, 지난 3월 입대한 정용화는 현재 702특공연대에서 복무 중이다.
이하 FNC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정용화의 대학원 박사과정 진학과 관련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올해 초 정용화는 사법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그 결과 검찰은 정용화에게 학교의 입학과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가 없다고 최종적으로 판단을 내려 지난 7월 불기소 결정을 하였습니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정용화는 이로 인해 그동안 박사과정 진학을 둘러싼 여러 오해와 의혹을 씻고 법의 판단을 통해 부정 입학의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한편 지난 3월 입대한 정용화는 우수한 성적으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현재 702특공연대에서 성실히 군 복무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