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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파’ 김재경, 단발병 유발자…웃음과 훈훈함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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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혜민 기자) 김재경이 적재적소에 활약하며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8일 방송된 ‘배드파파’ 5, 6회에서 광역 수사대의 에이스 형사 차지우(김재경 분)는 범죄 현장이 아닌 광역 수사대 내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바로 현재 파트너 이현수(김욱 분)와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것.

수사대에서 당직을 서고 있던 지우는 책상 앞에서 손톱을 깎다 난 상처에 외마디 비명을 뱉어냈다. 이에 깜짝 놀란 현수가 재빠르게 지우의 상태를 살폈고, 이러한 현수의 과잉반응에 지우는 "손톱 깎다 죽는 사람 봤어요?"라 시크하게 답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이렇듯 성격부터 행동까지 모든 것이 정반대인 지우와 현수의 캐릭터가 극명하게 대비돼 드라마에 재미가 더해졌다.

이어, 지우는 한 때 동고동락한 유지철(장혁 분)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종합격투기 선수로 다시 링 위에 선 지철을 보자 지우의 얼굴에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감 넘쳤던 평소와 달리 지우의 새로운 모습에 극의 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되기도. 

MBC ‘배드파파’ 방송 캡처
MBC ‘배드파파’ 방송 캡처

지우에게 있어 지철은 긴 시간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춘 파트너이자 믿고 따를 수 있는 선배다. 그렇기에 끼니도 거르고 지철의 경기가 중계되는 TV에 시선을 떼지 못한 채, 그가 승리하길 그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는 지우의 의리 넘치는 면모는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불어넣었다.

이렇듯 재미와 감동 모두를 선사한 김재경은 다채로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안정적인 연기력과 매끄러운 대사처리를 더하며 극중 지우 캐릭터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김재경의 또 다른 활약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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